트럼프 “파월은 날 싫어해…내가 연준 맡으면 더 잘할 것”

기준금리 인하 압박…“2.5%P 낮추면 8000억달러 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강하게 비판하며 “그는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연준에 멍청한 인물이 있다”며 “아마 오늘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연준 의장을 맡으면 훨씬 잘할 것”이라며 “스스로 임명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기준금리를 1~2%포인트 낮추면 경제가 수천억달러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2.5%포인트 낮추면 8000억달러(약 1088조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파월 의장을 임기 만료까지 유지하고 후임을 사전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까지다.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3시 미국 금리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어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 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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