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스토어 싱가포르 온라인서 USDC 결제 가능…향후 다른 암호화폐도 추가 예정
소니 일렉트로닉스 싱가포르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 행보에 나섰다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4월 2일(현지시간) 소니는 싱가포르 온라인 스토어에서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를 공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결제 기능은 싱가포르 기바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의 결제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며, 현재는 소니 온라인 스토어 한정으로 이용 가능하다. USDC는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현재 유통량은 약 600억6000만 달러로 테더(USDT)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크립토닷컴 싱가포르 총괄인 앙 친타(Chin Tah Ang)는 “소니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함으로써, 암호화폐 기반 결제 방식이 보다 주류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 측은 이번 결제 시스템이 USDC 한정으로 시작되지만, 향후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등 다른 암호화폐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추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록체인 생태계 강화…소니의 이더리움 L2 네트워크 ‘소니엄’도 주목
앞서 소니의 싱가포르 자회사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는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L2) 네트워크인 ‘소니움(Soneium)’을 출시한 바 있다.
소니움은 디지털 수집품, 콘텐츠 제작 도구, 게임 경제 등 다양한 블록체인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네트워크로, 테스트 단계에서 브릿지된 USDC를 도입해 결제 기반으로 활용한 바 있다. 소니움에서는 소울바운드 NFT나 초기 단계의 게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실험적 콘텐츠가 출시되고 있으며, 소비자 대상 기능도 확장 중이다.
크립토닷컴, 글로벌 확장 박차…트럼프 미디어와 ETF 협력도
한편, 크립토닷컴은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 비트코인, 크로노스(CRO) 현물 기반 ETF 출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당 ETF는 규제 승인 이후 크립토닷컴 플랫폼을 통해 거래될 예정이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뒤 크립토닷컴의 자체 토큰 CRO는 8.5% 상승해 0.1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