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물자산 토큰화, 디파이, 암호화폐 수탁 등 핵심 이슈 다뤄
- SEC, 집행 중심 규제에서 대화 중심 규제로 전환 움직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가 올해 6월 까지 4차례 가상자산 업계와의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암호화폐 업계의 핵심 현안인 자산의 토큰화(Tokenization),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암호화폐 수탁(Crypto Custody)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SEC의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가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은 전문가들로부터 규제 이슈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SEC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SEC는 과거 게리 겐슬러 전임 위원장 시절의 ‘집행 중심(regulation by enforcement)’ 규제 방식에서 벗어나 업계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새롭게 SEC를 이끌고 있는 마크 우에다 위원장 대행과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암호화폐 업계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보다 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SEC 라운드테이블의 다음 행사는 오는 4월 11일 ‘암호화폐 거래 규제 맞춤화 방안(Between a Block and a Hard Place: Tailoring Regulation for Crypto Trading)’을 주제로 열린다. 이어서 ▲암호화폐 수탁(4월 25일), ▲자산의 토큰화(5월 12일), ▲디파이(6월 6일) 등으로 이어진다.
모든 행사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