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월렛, 내부자 정보 이용 선행거래 정황 확인…직원 정직 조치

  • 바이낸스직원, 프로젝트 출시 발표 전 토큰 매입 후 매도
  • 고발자에 10만달러 보상

25일 바이낸스 월렛(Binance Wallet)은 2025년 3월 23일 내부 감사팀에 접수된 고소장을 통해, 한 직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선행 거래를 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측은 예비 조사를 통해 해당 직원의 위법 행위와 이에 따른 징계 조치, 내부 통제 강화 방침 등을 공개했다.

전직 BNB 체인 직원, 내부 정보로 미리 매수 후 매도

바이낸스에 따르면, 문제의 직원은 현재 바이낸스 월렛 팀 소속이나, 이전에는 BNB 체인 사업개발 부서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그가 과거 직무 중 입수한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특정 프로젝트 토큰을 사전에 매수하고, 공식 발표 직후 시장에서 매도해 상당한 수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낸스는 이 행위를 “회사 내부 정보 사용 및 정책 위반에 해당하는 선행 거래”로 판단하고 해당 직원을 정직 조치했으며, 추후 징계 절차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관련 정부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법적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부 고발자에 총 10만달러 보상금 분배

바이낸스는 커뮤니티 차원의 투명성 제고를 강조하며, 이번 사례와 같이 유효한 정보를 공식 채널로 제보한 내부 고발자 4명에게 총 10만달러의 보상금을 분배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유사 사례에 대한 단서나 정보는 공식 채널을 통해 지속 접수받을 예정이며, 제보자 보호와 보상 정책을 병행할 계획이다.

바이낸스는 “투명성, 공정성, 무결성을 기반으로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내부 통제와 감시 체계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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