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스 생태계, 공식 EVM 지원 체계 구축
- 개발자 및 프로젝트들 생태계 유입 목표
19일 더블록에 따르면, 코스모스의 인터체인 재단(ICF)이 기존 Evmos 프로젝트를 오픈소스화하면서, 이를 코스모스 EVM으로 공식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인터체인 재단은 코스모스 EVM을 공식 인터체인 소프트웨어 스택의 일부로 포함하며, 이를 코스모스 SDK에도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스모스 생태계는 표준화된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버전을 갖추게 된다.
이번 개발을 통해 코스모스 기반 블록체인은 코스모스 EVM을 활용해 EVM과 완전한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JSON-RPC 및 이더리움 지갑과의 연결도 가능해진다. 또한, ERC-20 토큰을 위한 경량 EVM 설정을 지원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한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IBC(인터 블록체인 통신) 프로토콜을 통한 크로스체인 기능이 확장되면서, 코스모스와 EVM 기반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vmos 창립자 역할 변경 및 프로젝트 역사
Evmos 공동 창립자인 페데리코 쿤제 쿨머(Federico Kunze Küllmer)는 이번 변화를 계기로 핵심 기여자 역할에서 물러난다. 대신, 코스모스 EVM의 모듈형 아키텍처 및 상호운용성과 관련한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Evmos 코드베이스의 주요 기여자였던 알티플라닉(Altiplanic)은 더 이상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는다.
Evmos는 2016년 이더민트(Ethermint)라는 개념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2022년 코스모스 기반 체인으로 메인넷을 출시하며 코스모스 생태계에 EVM을 도입했다. 같은 해, 에브모스 개발팀은 폴리체인 캐피털(Polychain Capital)이 주도한 토큰 판매 라운드에서 2,700만 달러(약 373억 원)를 조달했다.
EVM은 스마트 계약을 위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표준이 되었으며, 많은 블록체인이 이더리움의 성공을 모방하기 위해 EVM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코스모스가 공식적으로 EVM을 통합함으로써 더 많은 개발자와 프로젝트가 코스모스 생태계로 유입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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