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주간 1억 5,000만 달러 투입해 6,455개 BTC 확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붕괴한 실버게이트 뱅크로부터 받은 대출금을 상환하고, 추가로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규제 신고서를 통해 실버게이트 뱅크에서 빌린 대출금의 남은 원금을 선지급 방식으로 상환했다고 밝혔다. 대출 상환은 지난 금요일에 이루어졌으며, 총 1억 6,100만 달러(약 2조 500억 원)가 투입됐다. 이에 따라 담보로 제공했던 34,619개의 비트코인이 회사의 보관으로 반환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대출 상환과 함께 5주 동안 약 1억 5,000만 달러(약 1조 9,000억 원)를 투자해 개당 평균 2만 3,238달러에 6,455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138,955개로 추산되며, 평균 매입 단가는 2만 9,817달러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2만 7,900달러 기준일 때, 보유 자산 가치는 약 38억 8,000만 달러(약 4조 9,400억 원)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시장 주식 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3억 3,94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를 대출 상환금 전액으로 사용했다. 한편, MSTR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0.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