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미국 정부효율부(DOGE) 블록체인 기술 활용 모색

  • 미국 정부효율부 블록체인 도입 논의
  • 블록체인 기술 활용, 정부 효율성 제고

일론 머스크가 신설된 정부효율부(DOGE)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26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러한 행보가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산업을 강화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정부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측근들에게 언급했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정부효율부가 여러 공공 블록체인 관계자들과 만나 기술 평가를 진행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블록체인을 통해 연방 지출 추적, 데이터 보안, 결제 처리, 건물 관리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및 디지털 자산 정책 강화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신속히 추진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디지털 자산 관련 실무 그룹을 신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 그룹은 행정부 핵심 인사들로 구성된다.

DOGE는 지난 1월 20일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따라 설립됐다. 이 부서는 연방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현대화해 정부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트럼프는 이 부서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과 협력해 예산 절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2026년 7월 4일까지 최종 권고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와 블록체인 도입 논의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약 1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위한 코드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록체인은 머스크와 그의 팀이 비용 절감 및 낭비, 사기, 부패 방지를 위해 활용할 여러 기술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는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지난 12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 인사는 트럼프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에게 블록체인의 정부 데이터 보호 및 자금 흐름 추적 가능성에 대해 제안했다.

블록체인은 원래 비트코인의 거래 기록을 중앙기관 없이 검증하기 위해 고안된 기술이다. 이후 여러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유사한 목적으로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했으며, 대부분은 공개된 원장을 통해 누구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솔라나 블록체인에 트럼프 코인 발행

트럼프 비즈니스 관계자들은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을 통해 트럼프와 멜라니아의 밈코인을 발행했다. 이는 관심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다만, 머스크 팀이 정부 프로젝트에 어떤 블록체인을 사용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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