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1월 4일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 생성
- 윌리 우, “18~21주년에 금 시총 넘어설 것”
2009년 1월 3일(한국 시간 2009년 1월 4일 오전 3시 15분) 핀란드 헬싱키의 한 소규모 서버에서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의 첫 번째 블록인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하고 처음으로 50 비트코인을 채굴한 지 16년이 되었다.
제네시스 블록에는 당시 영국 은행의 구제 금융을 다룬 더 타임즈(The Times)의 헤드라인 “The Times 03/Jan/2009 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s”가 포함되어 있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로 프로그래머 할 피니에게 10BTC를 전송했다. 당시 사토시가 첫 번째 블록(제네시스 블록)에 남긴 “2009년 1월 3일, 재무장관은 은행들의 두 번째 구제 금융을 앞두고 있다”는 메시지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기존 금융 시스템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탈중앙화된 대안으로서 비트코인을 제시했음을 보여준다.
16년이 지난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그의 비전은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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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 우는 비트코인 탄생 16주년을 맞아 “비트코인은 마치 성장하는 아이와 같다”며 “오늘은 비트코인의 16번째 생일 파티”라고 축하했다.
그는 “성년식은 보통 18~21세에 하는데, 이는 비트코인이 금 시가총액을 넘어설 시점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