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 예정…미국부터 점진적 확장

웹사이트 전용 탭 통해 접근…초기 15개 컬렉션 제공 예정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4월 24일(현지시간)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인 ‘아마존 디지털 마켓플레이스(Amazon Digital Marketplace)’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복수 외신이 더빅웨일(TheBigWhale) 보고서를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를 비롯해 클라우드 컴퓨팅, 온라인 광고, 디지털 스트리밍,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NFT 플랫폼 출시도 디지털 자산 영역 확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아마존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는 웹사이트 내 전용 탭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약 15개의 NFT 컬렉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해당 서비스는 먼저 미국 이용자에게 한정 제공되고,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는 점진적으로 개방될 계획이다.

출시 일정 두 차례 연기…FTX 여파 반영

아마존의 NFT 플랫폼 출시는 당초 계획보다 두 차례 연기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이후 불거진 업계 전반의 불안정성이 연기 배경으로 지목됐으며, 이후 일정이 재조정돼 4월 24일 출시가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별도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일정대로 공개될 전망이다.

결제 수단은 미정…암호화폐 결제 여부 관심

결제 방식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며, 신용카드만 허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결제 지원 여부는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베이에 이어 두 번째…미국 전자상거래 기업의 NFT 진출

아마존의 이번 NFT 플랫폼 진출은 미국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중 두 번째 사례다. 앞서 2021년 5월 이베이는 NFT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해당 플랫폼은 로그인만으로 거래가 가능하고, 결제는 페이팔과 신용카드를 통한 법정화폐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베이는 이더리움을 결제 수단으로 지원하지 않아 가스비 부담이 없는 구조다.

NFT 시장 회복세…블러, 거래량 1위

NFT 시장은 2023년 2월 약 20억 달러(약 2조9,000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2023년 1월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마켓플레이스별 거래량에서는 블러가 13억 달러로 급부상해 오픈씨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오픈씨 거래량은 5억8,700만 달러였으며, 시장 점유율은 블러가 64.8%, 오픈씨는 28.7%로 나타났다. 다만 사용자 수에서는 오픈씨가 월간 약 31만7,000명으로, 블러(약 9만7,000명)보다 약 3배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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