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자회사 디지털커스터디 130억원에 인수 후 7억원에 매각 추진

매수자는 코인리스트…청문회 전까지 더 나은 입찰 가능

더블록에 따르면, 2월 11일 FTX 채무자는 2022년 8월 약 1천만 달러(약 130억 원)에 인수했던 자회사 디지털 커스터디(Digital Custody Inc., DCI)를 코인리스트에 50만 달러(약 6억5000만 원)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내용은 법원에 제출된 서류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매각은 DCI 전 최고경영자 테런스 쿨르버의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청문회 3일 전까지 더 나은 입찰자가 나타날 경우 입찰 절차는 변경될 수 있다.

FTX 내 역할 미미했던 DCI…사우스다코타 라이센스 기반 운영 지속

DCI는 과거 FTX.US 및 렛저X의 자산 보관을 위해 인수된 회사였지만, 2022년 11월 샘 뱅크먼-프리드 전 CEO가 파산을 신청한 이후 FTX 생태계에 공식적으로 통합되지 못했다.

이번 매각은 사우스다코타주 은행부로부터 받은 라이센스를 활용해 DCI가 향후에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컬버와의 관계 고려해 매수자 선정…취소 시 수수료 부과

채무자는 이번 거래에 대해 쿨르버를 포함한 3곳의 매수 제안 중 더 높은 입찰가, 거래 성사 가능성, 컬버와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코인리스트 측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해당 거래는 FTX.com의 미국 외 고객을 위한 특별 위원회 승인을 받았으며,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5만 달러(약 6500만 원)의 취소 수수료가 부과된다.

FTT 가격 급등…하루 새 18.1% 상승

같은 날 FTX 토큰 FTT는 2.15달러까지 상승한 후, 현재 1.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기준 약 18.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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