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ETF 승인 시 최대 1000억 달러 유입 전망

스탠다드 차타드
스탠다드 차타드

영국의 금융 대기업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비트코인(BTC) 현물 ETF(상장투자신탁)가 승인될 경우, 500억 달러(약 65조 5천억 원)에서 1,000억 달러(약 131조 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 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자금 유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2024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2,900만 원), 2025년 말에는 20만 달러(약 2억 5,800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탠다드차타드는 미국에서 신청된 이더리움(ETH) 현물 ETF가 2024년 2분기(4~6월) 내에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과거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는 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이 증권으로 간주될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더리움을 특정하지 않은 점을 근거로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SEC가 이미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한 만큼, 유사한 논리로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될 수 있다는 것이 스탠다드차타드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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