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CPI 발표 이후 금리 인하 기대 조정…시장 전반은 상승세 유지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NY다우)는 연초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202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를 반영했다. 이 같은 흐름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11월 CPI 발표와 시장 반응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근원지수(Core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FOMC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 기대는 일부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와 정책 스탠스
미 연방준비제도(FRB)는 2%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 수준의 물가를 감안할 때 정책금리를 당분간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마지막 1마일이 그렇게 어렵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언급하며, 점진적인 물가안정 전망을 시사했다.
향후 정책 전망과 도트 플롯 주목
시장에서는 12월 14일 예정된 FOMC 발표에서 내년도 금리 전망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2024년과 2025년 금리 예측 분포도(도트 플롯)는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주요 뉴스 및 글로벌 동향
- 11월 CPI 발표 이후 금리 인하 기대 소폭 후퇴
- 아르헨티나 밀레이 정부, 페소 공식환율 54% 절하 결정 (1달러 = 800페소)
- 구글, 에픽게임즈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
주요 경제 일정
- 12월 14일(목) 04:00: FOMC 정책금리 발표
- 12월 15일(금) 22:30: 12월 뉴욕 연은 제조업 경기지수
- 12월 19일(화) 오전: 일본은행(BOJ) 정책금리 발표
- 12월 21일(목) 22:30: 미국 3분기 GDP 확정치
- 12월 22일(금) 22:30: 11월 PCE 디플레이터 발표
가상자산 및 관련주 동향
가상자산 관련 종목들은 주식시장의 강세에 연동돼 소폭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4만1500달러 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이더리움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 코인베이스: 139.6달러 (+1.1%)
- 마이크로스트레티지: 558.3달러 (+0.4%)
- 마라톤 디지털: 14.8달러 (+1.6%)
- 비트코인: 41,508달러 (+0.8%)
- 이더리움: 2,203달러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