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기반 보안 토큰 발행 계획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야마토 증권 그룹은 11월 30일에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보안 토큰(ST)을 발행하고 발행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개념 실증(Proof of Concept, POC)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POC는 2024년 1월 이후에 실시될 예정이며, 주로 해킹 발생 시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 방법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마토 증권과 파트너사의 협력
POC는 야마토 증권, 그 자회사 핀터테크(Fintertech), 그리고 긴코(Ginco)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일본에서는 주로 프라이빗 체인이나 컨소시엄 체인을 사용해 ST를 발행하지만, 해외에서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경향이 POC의 배경이 되었다고 한다.
퍼블릭 블록체인의 장점과 도전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것은 여러 도전과제를 가지고 있지만, 투명성과 상호 운용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POC가 성공적으로 실현된다면,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POC의 주요 내용
- Fintertech는 이더리움 상에 두 투자자의 주소에 대해 소울 바운드 토큰(SBT)을 부여한다.
- 발행 회사는 이더리움에서 ST를 발행하여 소수 인원에 의한 사모 방식으로 한 투자자에게 판매한다.
- ST는 SBT를 소유한 투자자만이 매수·매각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해킹으로 인한 비밀키 유출 시에도 ST의 부정 이전을 방지할 수 있다.
긴급 상황 대비
- 투자자, 발행자, SBT 발행자의 암호키 도난 시 상황을 대비하여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문제를 예방하거나, 발생 시 원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각 회사의 역할
- 야마토 증권: 총괄, 계획, 검토 내용 정리 및 확정
- Fintertech: SBT 발행, 기술적 조언 및 검증
- Ginco: 시스템 환경 구축, 기술적 조언 및 검증
SBT란? SBT는 일단 수신하면 디지털 월렛 밖으로 옮길 수 없는 양도 불가능한 토큰으로, 자격, 직업, 프로젝트 기여, 사용자 인증 정보, 대출 이력 등 개인 신용과 관련된 데이터 기록에 활용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