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아르헨티나 페소 대비 최고치 육박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 비트코인(BTC) 시세가 페소 대비 과거 최고치(ATH)에 근접했다.
올해 중반 이후 2021년 11월의 최고치를 갱신하며, 현재까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CoinGecko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상승률은 390%를 초과했다.
비트코인 긍정파로 알려진 하비에르 밀레이 하원 의원이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다.
밀레이의 대통령 선출 소식은 가상화폐 업계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아르헨티나의 경제 상황과 비트코인의 역할
아르헨티나는 만성적인 재정위기와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투자 및 인플레이션 대책으로 암호화 자산에 주목하고 있다.
10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3% 상승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가상화폐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그의 금융 정책 핵심은 「완전한 미국 달러화」로 지적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밀레이의 대선 승리가 비트코인 가격을 일시적으로 상승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레이스케일의 예측과 밀레이의 영향
그레이스케일은 밀레이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현대의 돈’이자 ‘인플레이션에 대항하는 툴’로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대통령 선출은 아르헨티나에서 가상화폐의 보급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아르헨티나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디지털 통화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화폐 업계는 밀레이의 승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BitMEX의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그의 말에 충실할지 지켜보자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레이스케일 이란?
그레이스케일은 2013년에 설립된 주요 가상통화 운용 기업으로, 비트코인 투자 신탁(GBTC)을 현물 비트코인 ETF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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