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 애널리스트 경고 이후 토큰 승인 악용 확인
디크립트에 따르면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하는 거래 도구 ‘유니봇’이 오늘 “토큰 승인 악용”에 따른 타격을 고백했다.
보안 애널리스트 그룹인 PeckShield은 10월 31일 새벽에 게시한 게시물에서 대략 58만 달러(약 7억 7,72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문제에 휘말렸다며 처음으로 경보를 울렸다.
유니봇은 이를 확인하고 곧바로 대응했다.
공격 확인 및 대응책 발표
유니봇은 별도의 공지를 통해 “새로운 라우터에서 토큰 승인 악용을 경험했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라우터를 일시 중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새 라우터의 버그 때문에 발생한 손실은 보상될 것이며, 사용자의 열쇠와 지갑은 안전하다. 구체적인 사항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큰 시세 급락에 대한 영향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공격 소식이 유니봇 토큰의 시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작성 시점의 시세는 38.50달러(약 51,590원)로, 약 3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