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유사 정책 당시 BTC 반등”

가상자산 투자사 메일스트롬(Maelstrom)의 아서 헤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5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추진하는 국채 바이백 확대가 2023년 재닛 옐런 전 재무장관 당시 달러 유동성이 늘어난 과정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장기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에서 최소 40억달러(약 5조6000억원)로 2배 늘린다고 발표했다. CNBC는 24일 재무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약 9500억달러(약 1330조원)를 보유한 재무부 일반계정(TGA) 자금을 바이백(재매입)에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헤이즈는 2023년 하반기 옐런 전 장관이 장기국채 대신 단기국채(T-bill) 발행을 늘린 정책을 사례로 들었다. 당시 단기국채 발행이 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역레포(RRP)에 있던 자금이 은행권으로 이동했고, RRP 규모는 약 2조5000억달러(약 3500조원)에서 베센트 장관 취임 당시인 2025년 1월 약 1000억달러(약 140조원)까지 줄었다. 헤이즈는 이 기간 비트코인이 FTX 파산 이후 저점에서 반등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5% 아래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10년물 국채금리가 5%에 가까워지면 주택담보대출과 회사채 금리도 함께 올라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재무부가 금리 상승을 억제하려 할 것으로 봤다. 또 TGA 활용과 연준의 준비금 관리 프로그램(RMP)을 통한 국채 매입 확대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헤이즈는 유동성 공급이 이어지는 동안 비트코인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레버리지 거래는 피할 것을 권장했다.
출처=아서 헤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