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물 장중 5.337%로 2007년 이후 최고 기록
일본 장기금리도 2006년 이후 최고
브렌트유 배럴당 91.02달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98%↓
SK하이닉스 ADR 9.20%↓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세계 주요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수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재정지출 확대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더해 인공지능(AI) 산업의 막대한 자금 수요가 채권 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았다.
나스닥지수는 355.20포인트(1.33%) 내린 2만6289.7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30포인트(0.69%) 하락한 7691.76,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6.38포인트(0.22%) 내린 5만3343.40을 나타냈다.
반도체주 낙폭은 더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628.54포인트(4.98%) 내린 1만1992.46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34% 하락한 219.74달러(약 31만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02% 내린 940.76달러(약 133만원), 인텔은 6.58% 떨어진 96.69달러(약 14만원)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는 9.20% 하락한 155.62달러(약 22만원)였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5.337%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장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전장 보다 0.0263%포인트 하락한 5.284%를 기록했다. 일본 장기 국채 금리도 최소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AI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투자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면서 각국 정부와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도 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미국과 이란의 60일 휴전이 17일 종료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발사체가 통항하는 화물선을 타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예정된 협상이 없다고 밝혔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1.05달러로 0.2%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