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 호르무즈 해협 통항 기대

이란·오만 호르무즈 협의안 준비
WTI, 6년만에 가장큰 상승
BTC 1.7%↓, ETH 3.9%↓ (24h)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 출발 했지만 이란과 오만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위한 협의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 후 반등하며 혼조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6504.67로 61.07포인트(-0.13%) 하락했고, S&P500지수는 6582.69로 7.37포인트(0.11%)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21879.18로 38.23포인트(0.18%) 올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수주간 전쟁 확대 의사를 밝히면서 유가는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참여를 요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란은 전쟁 이후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관리하기 위해 오만과 협의안을 준비 중이라고 이란 국영 IRNA가 전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선박 통행 시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TI(미국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배럴당 11달러 이상 올라 111.54달러(약 16만7310원)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0년 4월 21일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이다.

애덤 턴퀴스트 LPL파이낸셜 수석 기술 전략가는 유가 상승 부담보다 해협 재개 기대가 주식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유가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반등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3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시장 중 호주·뉴질랜드·홍콩·싱가포르·필리핀·인도네시아는 휴장이다. 미국 증시도 성금요일로 휴장하지만, 3월 비농업 고용지표 등 경제 지표는 발표 예정이다.

테슬라는 분기 판매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블랙스톤이 이끄는 사모 신용 투자 그룹은 메달리아에 대한 추가 지원을 거부했고, 스텔란티스는 저장 리프모터와 캐나다 전기차 생산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알리바바는 사흘 동안 세 번째 자체 인공지능 모델을 공개했다.

24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1.7% 하락한 6만7900달러(약 1억190만원)선, 이더리움은 3.9% 하락한 2050달러(약 313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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