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변동성 지속
비트코인 0.5%, 이더리움 1.5% (24h)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재개방 없이도 전쟁을 끝낼 의향을 참모들에게 전달하면서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쟁 이전 전 세계 에너지 물동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던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완화 기대가 반영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 2% 이상 올랐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1.2% 올랐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이란과 전쟁이 조만간 종료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다만 전쟁 전개와 글로벌 시장에 미칠 영향은 불확실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다른 국가들에 이란으로부터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한 작전을 촉구했으며, 두바이 항구 인근에 정박 중이던 쿠웨이트 유조선이 드론 공격을 받아 걸프 해역 긴장이 이어졌다.
유가는 방향을 잡지 못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31일 오전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혼조를 보였다. 브렌트유 최근월물은 이번 분기 들어 70% 넘게 상승했으며, 1990년 걸프전 이후 최대 분기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휘발유는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약 6000원)를 넘어섰다. 유럽연합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 차질이 길어질 수 있다며 각국에 연료 절약을 촉구했다.
24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0.5% 상승한 6만7500달러(약 1억270만원)선, 이더리움은 1.5% 상승한 2080달러(약 316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