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공동창업자 “이더리움 레이어2 보안성에 과장됐다”

“모든 L2, 업그레이드 다중서명 의존… 브리지 자금 위험”

27일 솔라나 공동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X를 통해 “L2(레이어2)의 약속은 현실과 다르다”며 “완전한 L2를 만들기 위해선 코드 구조가 복잡해지고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져, 결함이 전혀 없으면서도 고성능·기능 완비를 동시에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야코벤코는 “이 때문에 현재 모든 L2는 ‘업그레이드 다중서명(Upgrade Multisig)’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는 각 프로젝트가 주장하는 보안성 보장을 사실상 무의미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악의 상황에서는 웜홀과 마찬가지로 모든 L2가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L2의 다중서명은 브리지 내 모든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으며, 웜홀의 다중서명도 마찬가지로 모든 자금을 옮길 수 있다. 그만큼 단순하고 명확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야코벤코는 또 “수이(Sui)의 검증자들은 단독으로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 만약 검증자들이 자신들만의 노드에 비밀리에 패치를 적용하더라도, 바이낸스·코인베이스·테더 등 주요 기관과 RPC 노드들이 이를 거부해 결국 네트워크는 멈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면 L2와 웜홀의 경우, 누가 잘못된 상태를 멈추는 주체가 없다”며 “따라서 브리지를 통해 거래하는 사용자는 원래 네트워크 사용자보다 더 큰 위험을 떠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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