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M, 510만 달러 모금… 커뮤니티 보상 및 에어드롭 이벤트도 진행
게리 겐슬러가 이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근 집행 조치로,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대상으로 한 소송 이후 주요 암호화폐에서 자본 이탈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솔라나(SOL), 폴리곤(MATIC), 카르다노(ADA), 바이낸스 코인(BNB) 등 주요 프로젝트들은 리플(XRP)과 마찬가지로 미등록 증권 문제에 직면하면서 불안정한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은 규제와 가격 변동성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할 방안을 찾고 있으며, 암호화폐 사전 판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초기 투자자들은 소규모 자금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밈코인 ‘월스트리트 밈즈($WSM)’가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3년 프리세일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월스트리트 밈즈는 주식 투자자들이 모이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레딧의 서브레딧 ‘월스트리트 베츠’에서 영감을 받은 프로젝트다. 2021년 초 게임스탑 주가 급등 사건을 통해 유명세를 탄 이 커뮤니티는, 개인 투자자들의 집단 매수로 시장에 큰 영향을 준 사례로 알려져 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밈즈는 이 같은 집단 투자 정서를 자산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WSM 토큰의 가격은 0.028달러이며, 프리세일을 통해 약 510만 달러가 모금되어 목표치인 527만 달러에 근접했다. 월스트리트 밈즈는 프리세일 종료 전까지 30%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연말 주요 거래소 상장을 통해 추가 상승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다만 밈코인은 변동성이 큰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월스트리트 밈즈는 커뮤니티 중심 프로젝트임을 강조하며, 총 토큰 공급량의 30%를 커뮤니티 보상에 할당했다. 현재는 5명의 당첨자에게 총 5만 달러 상당의 $WSM을 지급하는 에어드롭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