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월·12월 인하 예상
실업률 상승 시 50bp 전망도…
18일 월터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9월, 10월, 12월에 각각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미국 고용 증가세가 월평균 약 3만명에 그쳐 완전고용 유지에 필요한 약 8만명을 크게 밑돌고 있으며, 향후 수치도 하향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이 인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늘리던 ‘보충 채용’이 사실상 끝나면서, 대부분 산업에서 고용이 거의 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실업률은 안정돼 있지만, 조금만 악화돼도 충격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용이 더 빠르게 나빠져 실업률이 뚜렷하게 오를 경우,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50bp) 내리는 큰 폭의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