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9월 CPI 3.1% 예상”…연준 10월 추가 금리인하 여력

트럼프 행정부 관세 영향·상품 물가 상승

미국 금융전문매체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으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7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오는 금요일 발표 예정인 CPI 보고서가 전년 대비 3.1%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거의 매달 상승세를 이어온 결과로, 낮은 임대료 상승률이 전체 물가 상승을 일정 부분 제어할 것으로 분석됐다. 핵심 물가지수는 8월과 같은 3.1% 상승이 예상됐다.

다만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더라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월 말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데 큰 제약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준은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며 고용시장 부진 대응에 나섰고, 현재는 물가보다 고용 안정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

웰스파고은행의 경제학자 사라 하우스와 니콜 세르비는 “관세 영향이 지속적으로 반영돼 상품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주거비 완화가 서비스 부문의 물가 압력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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