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인플레 영향 없어…파월, 아기 처럼 칭얼대” 주장

CEA 연구 인용해 주장 전개
“수입물가 하락 중…금리 인하 시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시간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의 연구를 인용하며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서 “CEA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수입 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나의 기존 예측을 완전히 입증하는 것”이라며, “내가 오래전부터 말해온 대로”라고 말했다.

이어 “가짜 뉴스 매체들과 이른바 ‘전문가’들이 또 틀렸다”며 “관세 덕분에 미국 경제가 호황을 맞고 있으며, 많은 공장과 일자리, 수조 달러 규모의 투자가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을 겨냥해 “수개월간 존재하지도 않는 인플레이션을 두고 마치 아기처럼 칭얼대며 올바른 정책(금리 인하)을 거부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바로 금리를 인하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는 같은날 앞서 있었던 내각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의회를 오도한 것이 사실이라면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월을 “끔찍한 인물”이라고 비난하며, 의회에 허위 정보를 제공한 것이 사실이라면 “즉각 사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그동안 파월 의장의 금리 동결 기조를 지속적으로 비판해왔으며, 지난달에는 차기 연준 의장으로 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인사를 지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의 본부 청사 개보수 사업이 과도한 예산 증가 논란에 휘말렸고, 이에 대해 파월은 상원 청문회에서 해당 보도들이 “여러 면에서 오도됐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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