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방통상위원회(FTC)가 중지 소송을 제기한 이후 판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88조 원 규모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일시적으로 차단했다.
미 연방통상위원회의 반독점 도전
2023년 6월 12일 월요일, 연방통상위원회는 비디오 게임 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것은 제안된 합병에 대한 최신 반독점 도전이다.
13일, 연방 판사는 이 거래에 대한 반독점 검토를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주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일시적으로 막았다.
샌프란시스코의 제이클린 스콧 코리 판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거래를 중단하도록 요청한 연방통상위원회의 임시 금지 명령을 지지했다.
인수 차단 요청
12일 법원 제출에서 위원회는 인수 금지 명령과 “콜 오브 듀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캔디크러쉬 사가”와 같은 인기 게임을 만든 블리자드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하는 것을 모두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전 세계적 합병 승인의 과정
엑스박스 게임 시스템 제조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합병에 대한 전 세계적인 승인을 얻기 위해 몇 달 동안 노력했다.
여러 나라에서 인수를 승인했지만, 미국과 영국의 규제 당국은 비디오 게임 시장의 경쟁을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중단하려고 했다.
이에따라 판사는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라며 거래를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한 연방 무역 위원회의 법적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
긴급 금지 명령을 내리는 기준은 거래를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리는 것보다 낮다.
금지 명령에 대한 위원회의 요청으로 청문회는 6월 22일로 예정되어 있다.
앞선 법적 대립
무역 위원회는 이미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를 법정에 제소해 합병을 막았지만 이 사건은 8월 2일 시작될 재판에서 미국 기관의 사내 판사에게 제기됐다.
위원회는 이번 주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거래를 임박하게 마무리하려고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사건을 연방 법원에 제소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
마이크로소프트는 화요일 늦게 서면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법적 절차를 가속화하면 궁극적으로 게임 시장에 더 많은 선택권과 경쟁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는 법원의 결정을 받기 전까지는 임시 접근 금지 명령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는 법적 과정을 거치면서 일시적으로 멈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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