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X, X-레이어 대규모 업그레이드…OKB 코인 경제모델 전면 개편

TPS 5000·가스비 제로화
OKT체인 단계적 종료
OKB 발행량 2100만개 고정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엑스(OKX)가 폴리곤(Polygon)과 협력해 구축한 퍼블릭 체인 ‘X 레이어’의 ‘PP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탈중앙금융(DeFi)·글로벌 결제·실물자산(RWA) 분야에 특화된 네트워크로 재편한다고 13일 발표했다.

X 레이어는 폴리곤 CDK 최신 버전을 적용해 초당 거래 처리 속도를 5000건으로 높이고 가스비를 사실상 ‘0’ 수준으로 낮췄으며, 이더리움 메인넷과의 호환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OKX는 디파이, 결제, RWA 발행·유통을 핵심 활용처로 설정하고, 생태계 펀드 조성·유동성 인센티브 제공·브리지·오라클·규제 대응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개발사와 프로젝트 유치를 확대한다.

OKX 월렛

OKX 월렛, 거래소, 결제 서비스 ‘OKX 페이’에도 X 레이어를 완전 통합해, 0 가스 빠른 출금과 실시간 결제를 지원한다. 특히 OKX 페이는 X 레이어를 기본 퍼블릭 체인으로 사용해 결제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

OKT 체인 종료

이와 함께 OKX는 X 레이어와 기능이 중복되는 OKT 체인과 페이 체인을 단계적으로 종료한다. OKT 거래는 13일 오후 2시10분부터 중단됐으며, 오는 15일부터 7월 13일~8월 12일 OKB·OKT 평균 종가를 기준으로 OKT가 OKB로 자동 전환된다. 두 체인의 블록 생산은 2026년 1월 1일까지 유지된다.

OKB 토큰

OKB는 X 레이어의 유일한 가스·원장 토큰 지위를 유지하되, 이더리움 L1 버전은 점차 퇴출된다. 보유자는 L1 OKB를 OKX로 입금 후 ‘X 레이어 출금’ 기능을 사용해야 하며, 앞으로 L1 출금은 지원되지 않는다. OKX는 과거 매입분 및 준비금 6525만6712.097 OKB를 전량 소각하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블랙홀 주소로 전송된 토큰을 자동 소각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후 총 발행량은 2100만 개로 고정되며, 발행·소각 기능은 제거된다.

주요 일정

주요 일정은 △8월 13일 오후 3시 OKB L1 출금 중단 △8월 15일 오전 10시 OKT 자동 전환 △같은 날 오후 2시 OKB 대량 소각 △8월 18일 오후 2시 스마트 컨트랙트 업그레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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