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카타르 중재로 합의”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고위 관리가 테헤란이 미국이 제안하고 카타르가 중재한 이스라엘과의 휴전안을 수용했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양국이 현재 진행 중인 작전을 마무리한 후 단계적으로 휴전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절차가 제대로 작동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양국이 이른바 ‘12일 전쟁’을 끝내기로 한 용기와 지혜에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상호 추가 공격을 예고한 직후 나왔다. CNN은 트럼프의 발표 직전, 한 이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휴전 제안을 받은 적 없으며, 그럴 이유도 없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앞서 미국 내 주둔기지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인명 피해가 없었다며 “사전 통보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스라엘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몇 시간 전 이스라엘 관리 3명은 미국에 “이란 내 군사 작전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관련 소식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24일 미국 증시 S&P500 선물은 0.4% 상승햇으며, 비트코인은 4%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