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10분 전 발사대 이동 감지”
카타르 수도 도하서 폭발음 발생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이란이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보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분석 업체 코베이시레터는 24일(현지시간) 악시오스를 인용해 이란이 카타르 내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수도 도하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사일 발사는 엑시오스 보도 기준 수 분 전 시작됐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분 전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가 미군 기지를 향해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란의 움직임은 주말 사이 이뤄진 미국의 핵시설 공습에 대한 본격적인 보복으로 해석되고 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오전 2시(한국시간) 국가안보팀과 회동을 갖고 중동 내 미군 기지에 대한 위협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보복이 있을 경우, 주말 공습보다 훨씬 강력한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