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블록체인 금융사 디나리 · 벌률사무소 윌머헤일 논의
5월 첫 논의 이어 후속 회의 진행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기반 금융사 디나리(Dinari)와 법률사무소 윌머 커틀러 피커링 헤일 앤 도어(Wilmer Cutler Pickering Hale and Dorr)와 회의를 열고, 디지털 자산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SEC 산하 암호화폐 전담팀(Crypto Task Force) 회의에서 디나리 측은 다중 블록체인에서 토큰화된 증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 제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증권형 토큰 거래를 지원하는 구조로, 관련 법적 프레임과 운영 방식이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회의에서는 시스템 아키텍처와 기능 시연, 법률적 운영 근거 설명, 그리고 디나리가 기존에 제출한 자료에 대한 SEC의 질의 응답 등이 진행됐다.
앞서 디나리는 지난 5월 1일에도 같은 사안으로 SEC와 첫 면담을 가진 바 있으며, 이번 회의는 이에 대한 후속 논의 차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