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5월 10일, 미국 파산 판사가 비트렉스(Bittrex)의 모회사로부터 7백만 달러(92억 6,450만 원) 대출 요청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비트렉스, 700만 달러 대출 및 추가 대출 가능성
판사 Brendan Shannon은 법원 청문회에서 Bittrex가 현재 700만 달러에 해당하는 250 BTC를 빌릴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렉스는 6월 청문회에서 또 다른 대출을 요청해 450 BTC를 얻으려 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적이라면, 대출금은 1240만 달러가 될 것이다.
암호화폐로 고객 상환 가능
비트렉스는 고객에게 암호화폐로 상환할 여력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 대출은 파산 진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Shannon 판사는 저금리와 변동성 보호 등 암호화폐 특성으로 인해 비트코인 대출을 허용하는데 동의했다.
비트렉스는 대출금 상환 시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의 110% 이상을 상환할 필요가 없다.
비트렉스는 모회사인 Aquila Holdings로부터 대출을 받을 예정이다.
비트렉스 파산 신청
비트렉스는 규제 문제로 인해 3월 31일 미국 운영 중단을 제안했다.
4월 17일, SEC는 비트렉스가 미등록 증권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기소했으며, 결국 비트렉스는 5월 8일 미국에서 파산을 신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산과 부채는 각각 5억에서 10억 달러 사이이며, 10만 명 이상의 채권자가 있다고 보고했다.
비트렉스는 지난 24시간 동안 72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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