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로 서비스 확장
덱스터랩의 구글·솔라나재단 등 고객 확보
17일 더블록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알케미가 솔라나 기반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덱스터랩을 인수했다.
알케미는 이더리움 위주에서 벗어나 멀티체인 전략을 강화하며, 엔터프라이즈급 솔라나 생태계 지원 확대에 나선다.
알렉산드루 미눌레스쿠 알케미 엔지니어링 리드는 “이번 인수는 솔라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인프라를 확장하고 생태계 전반의 혁신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약 6개월 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인수로 정식 파트너십으로 전환됐다.
덱스터랩은 솔라나 메인넷을 포함해 SVM 롤업 및 사이드체인 생태계를 모니터링하려는 기업에 웹3 기반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시 데이터 API, 실시간 데이터 피드 등 기능을 갖췄으며, 전 세계 데이터센터를 통해 낮은 지연 시간의 데이터 조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덱스터랩에 따르면 솔라나 가상머신(SVM) 생태계는 하루 약 1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성해, 기존 원격 프로시저 호출(RPC) 서비스에 도전 과제를 안긴다.
알케미는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디버깅 툴, 검증자 지원 기능 등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설립 이후 주로 이더리움과 EVM 기반 네트워크에 집중해 왔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