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ce France Presse에 따르면 4월 24일 독일의 규제 당국이 챗GPT(ChatGPT)의 GDPR 법률 준수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독일 정부, ChatGPT 조사 착수하다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 위원인 Marit Hansen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데이터 보호 영향 평가가 이루어졌는지, 데이터 보호 위험이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합니다.”
해당 지역의 규제 당국은 6월 11일까지 ChatGPT의 개발 회사인 OpenAI의 답변을 받기를 바라고 있다.
이 조사가 다른 지역에 확산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른 EU 국가들도 대응
이탈리아는 3월 말 개인 정보 보호 이슈로 인해 ChatGPT 사용을 금지했다.
이탈리아는 OpenAI가 연령 확인 추가 및 플랫폼의 개인 정보 보호 정책 업데이트 등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 금지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와 스페인은 AI 도구의 규정 준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프라이버시, 핵심 이슈로 부상
EU 회원국은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 법률을 시행하며, 이 규칙은 사용자가 개인 데이터에 접근, 변경 및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hatGPT는 다양한 소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시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실수로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공유할 경우 사용자 개인 정보가 침해될 위험이 있다.
사실 이러한 사례는 이미 여러 차례 발생했고, OpenAI는 심지어 3월 한 개인 정보 보호 사건으로 인해 ChatGPT를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기업, AI 도구 및 챗봇 활용
암호화폐 기업들이 AI 도구와 챗봇을 도입하는 소식도 전해졌다.
Visa는 AI와 블록체인 작업을 위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으며, Binance는 “Sensei”라는 사용자 교육 챗봇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AI 기술의 규제와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 당국은 이러한 기술이 GDPR 및 기타 개인 정보 보호 법률을 준수하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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