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개발사 무브먼트 랩스는 2일 루시 만체 공동 창립자의 직무를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무브먼트 X계정에 따르면, 직무 정지 조치가 최근 조직 내 지배구조 및 시장조성자와 관련된 사건을 외부 감사기관 ‘그룸레이크’가 조사 중인 가운데 내려졌다.
MOVE 토큰은 지난해 12월 상장 하루 만에 약 6600만개가 시장에 매도되며 가격이 급락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특정 마켓메이커가 ‘시장질서 위반’으로 바이낸스에서 차단됐고, 무브먼트는 자사 토큰의 바이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이날 무브먼트 토큰 상장폐지를 공지한 바 있다.
We confirm that Rushi Manche has been suspended from Movement Labs. This decision was made in light of ongoing events and as the third-party review is still being conducted by Groom Lake regarding organizational governance and recent incidents involving a market maker.
— Movement (@movementlabsxyz) May 2,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