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토네이도캐시 제재 해제… “북한 해킹 감시는 계속”

• 재무부,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대한 모니터링은 지속

3월 21일 미국 재무부는 디지털 자산 및 신기술과 관련된 금융 제재의 법적·정책적 쟁점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이더리움 기반 프라이버시 프로토콜이자 코인 믹서로 활용되는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

재무부는 “북한 정권(DPRK)의 디지털 자산 탈취, 획득 및 악용을 위한 해킹 및 자금세탁에 대해 여전히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악성 사이버 행위자들이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통해 범죄 수익을 얻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무부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조달을 억제하기 위한 제재 집행은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북한 또는 관련 사이버 위협 행위자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모든 거래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며, 미국 국민은 이러한 위험이 있는 거래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은 “디지털 자산은 미국 국민에게 혁신과 가치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북한 및 기타 불법 행위자들로부터 디지털 자산 산업을 보호하는 것이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립하고 국민이 금융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핵심”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