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ETP 상품, 스테이킹 기능 타당성 및 모델 논의.
- 가상자산 업계, “스테이킹, 투자자 추가 이익, 네트워크 자산 가치 반영, 발행자 네트워크 보안 기여” 강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2월 5일 암호화폐 특수작전팀(Crypto Special Operations Team)과 가상자산 업계의 지토랩스(Jito Labs), 멀티코인 캐피털 매니지먼트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상품(ETP)에 스테이킹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14일 SEC의 공개 문서를 통해 알려졌다.
지토 랩스는 솔라나 블록체인 성능 개선에 기여하는 기술 업체로 JTO 토큰을 발행한 바 있다. 멀티코인 캐피털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투자 회사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거래소 상장 상품(ETP)에 스테이킹 기능을 통합하는 타당성 ▲특정 암호화폐 ETP를 위한 스테이킹 모델 체계였다.
업계 참석자들은 ETP에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할 경우 투자자에게 추가 이익을 제공할 뿐 아니라, 기본 네트워크 자산의 가치를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으며, 발행자가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실행 방안으로 두 가지 모델이 제시됐다.
스테이킹 ETP 구현 위한 두 가지 모델
- 첫 번째 모델: 검증 노드 서비스 제공자를 통해 일부 ETP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면서도 투자자에게 적시 상환을 보장하는 방식.
- 두 번째 모델: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LST)을 도입해 모든 기본 자산을 스테이킹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예: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에서 발행되는 JitoSOL)
ETP와 ETF의 차이점
ETP(Exchange Traded Product)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융 상품을 의미하며,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는 특정 지수나 자산 바스켓을 추적하는 ETP의 하위 카테고리다.
출처: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