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 패러다임, “연 1회 이상 주요 업그레이드로 개발 속도 높여야”
- “빠른 적용이 가능한 비논쟁적 제안 업그레이드는 빨리해야”
26일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 패러다임의 경영진이 이더리움 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패러다임은 게시글을 통해 이더리움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쟁을 피하고 개발 속도 가속화라는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이 어디로 가야 하든 더 빨리 도달하는 것이 더 낫다. 이더리움이 가능한 한 효율적 한계에 도달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한계에 도달했을 때 가치 간 선택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연 1회 이상 주요 업그레이드로 개발 속도 높여야”
패러다임은 이더리움이 연간 1회 이상 주요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며 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요구했다. 또한 이더리움의 탈중앙화 상태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핵심 프로토콜의 개발을 늦추거나 ‘경직시키는’ 것이라는 사고방식에 반대했다.
패러다임은 “핵심 개발 프로세스는 이더리움의 사회적 계층에 의한 오프체인 거버넌스의 주요 메커니즘 중 하나이며 엔지니어, 연구원, 검증자 및 기관의 의견을 반영한다”며 “핵심 프로토콜을 경직시키는 것은 해당 거버넌스 메커니즘과 L2 및 MEV와 같은 영역의 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진화하는 이더리움의 능력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빠른 적용이 가능한 비논쟁적 개선안
패러다임은 일부 “비논쟁적 개선안”을 주요 연간 업그레이드 일정에 맞춰 빠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시로는 L1 오프코드의 재가격 책정을 통한 이더리움 확장성 향상, 계정 추상화 프레임워크 개발을 통한 배치 트랜잭션 사용자 경험 개선, 롤업 기술의 추가 발전 등이 제시됐다.
Reth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개발 및 협력 제안
패러다임은 Reth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개발을 강조하며, Reth가 현재 이더리움 실행 클라이언트 시장에서 약 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1위 클라이언트인 Geth는 43%, Nethermind는 약 36%를 점유하고 있다.
“Reth는 연구자와 엔지니어들이 실험과 혁신을 진행할 수 있도록 ‘EVM-코어’ 노드를 구축하기 위한 SDK로 의도적으로 설계됐다”고 밝히며, 연구 커뮤니티와 협력해 성능 개선, 검열 저항성 강화, 미래 대비 기능 개발을 위한 새 기능을 프로토타이핑할 것을 제안했다.
패러다임- 이더리움으로 확장한 팬텀 월렛에 투자
패러다임 공동창업자 맷 황, CTO 게오르기오스 콘스탄토풀로스, 일반 파트너 댄 로빈슨, 찰리 노이스가 공동 작성한 게시글을 통해 암호화폐 지갑 팬텀의 1억 5천만 달러(약 2,175억 원) 규모 시리즈 C 펀딩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다고 밝혔다.
팬텀은 원래 솔라나(Solana) 생태계에 집중했던 지갑이지만, 이후 이더리움 생태계로 확장했으며, 곧 수이 지원도 추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