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 블록체인 오아시스(Oasys)가 SK텔레콤의 자회사 SK플래닛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오아시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오아시스 게임 생태계로 유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플래닛의 멤버십 리워드 플랫폼 OK캐쉬백은 2,800만 명의 회원과 7만5천개의 제휴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파트너십은 오아시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플래닛은 오아시스의 검증인(validator)으로 참여한다. 오아시스 측은 “SK플래닛이 노드 검증인이 됨에 따라 사용자들은 곧 자신의 지갑에서 직접 SK플래닛 노드에 OAS 토큰을 스테이킹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SK플래닛의 디지털 지갑 UPTN Station도 오아시스 허브와 통합될 예정이다.
오아시스의 다이키 모리야마 디렉터는 “이번 파트너십은 블록체인 게임 채택을 촉진하고 개발자들이 UPTN Station을 통한 캠페인 및 프로모션을 통해 SK플래닛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게임 블록체인 오아시스는 국내의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카카오의 웹3 게임 부문 메타보라 SG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컴투스와도 협력하여 더 많은 게임을 온보딩하고 있다.
게임 개발을 위한 레이어 1 허브 및 레이어 2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오아시스는 세가, 유비소프트, 일드 길드 게임즈 등 게임 업계 리더들을 검증인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