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온체인 모니터링에 따르면 가상자산 이더리움(ETH)의 운영기관인 이더리움 재단이 미국 거래소 크라켄(Kraken)에 4,000ETH(약 180억 원 상당)을 입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입금은 이더리움 가격이 3,300달러(약 429만 원)를 넘어선 시점에 이루어졌으며, 재단의 입금은 시장에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전 송금 내역
이더리움 재단은 과거에도 경비 기여 등의 목적으로 보유한 ETH를 매도한 전례가 있다.
마지막으로 알려진 큰 규모의 송금은 2022년 1월 6일에 발생했으며, 당시에는 약 2,000 ETH가 입금됐다.
보유량 데이터
이번에 송금에 사용된 지갑은 이더리움 재단 소유로, 2017년 4월에는 ETH 개발자 커뮤니티 지갑에서 총 39,006 ETH가 이 지갑으로 입금된 바 있다.
현재 이 지갑은 약 33,006 ETH(약 1500억 원)를 보유 중이다.
2022년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당시 ETH의 전체 공급량 중 약 0.3%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