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블랙록과 경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금융 기업 라운드힐(Roundhill)이 비트코인 커버드 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했다고 블룸버그의 금융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가 28일 밝혔다.
이번 신청으로 라운드힐은 블랙록과 함께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가 됐다.
라운드힐은 비트코인 커버드 콜 ETF 외에도 이더리움 선물 ETF를 등록했다. 이는 현물 비트코인 ETF와는 다른 전략으로, 업계에서는 라운드힐이 관련 전문성을 강화하거나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고 이더리움 선물 상품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커버드 콜 ETF
커버드 콜 전략은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콜 옵션을 매도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활용
- 콜 옵션을 판매해 임대료와 유사한 수익을 얻는 구조
- 이를 실행하려면 현물 비트코인 ETF를 보유할 수 있는 계좌 접근이 필요
블랙록의 ETF 시장 확대
블랙록은 최근 미국 소형 기업의 성과를 추적하는 러셀 2000 ETF에 참여했다.
이는 S&P 500과 달리 중소형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 다양한 기업을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검토
SEC 의장 게리 겐슬러는 현재 8~10개의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가치 상승과 맞물려 시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겐슬러 의장은 신청서에 대한 철저한 검토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