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팔, 전통 자산배분 한계 지적…기술·가상자산 장기 성장 강조

연 11% 수익률을 자산 선별 기준으로 제시

유명 매크로 투자 애널리스트 라울 팔은 글로벌 유동성이 매년 약 8% 늘고 생활물가가 2~3% 상승한다는 전제에서 구매력을 유지하려면 연 11% 수익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채권·금·부동산·주식으로 구성한 전통 포트폴리오가 2008년 이후 유동성이라는 같은 거시 변수에 좌우돼 분산 효과가 약해졌다고 봤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금 약 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약 13%, 나스닥100 약 20%, 비트코인(BTC) 58~70%로 제시했다.

라울 팔은 기술과 가상자산이 이용자 확산에 따른 성장 구조를 갖췄으며,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등장하면 상시 결제와 프로그래밍 가능한 화폐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수요가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단일 자산에 전 재산을 투자하거나 레버리지를 쓰는 방식은 권하지 않았다. 전통 자산을 일부 유지하면서 장기 성장 자산의 비중을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제한하고 장기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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