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청산·결제 기능 통합
수수료 일부 ZRO 코인 바이백·소각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 레이어제로는 24일 거래 플랫폼과 금융기관을 위한 거래 인프라 ‘ATLAS’를 공개했다. ATLAS는 레이어제로가 지난 2월 시타델증권, 미국예탁결제원(DTCC), 아크인베스트,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와 함께 발표한 금융시장용 블록체인 ‘제로(Zero)’를 기반으로 한다.
ATLAS는 별도의 소비자용 앱이나 거래 플랫폼 없이 거래소·브로커·금융기관이 자체 서비스 뒤에서 활용하는 방식이다. 주문 매칭과 청산, 결제, 리스크 관리 기능을 하나로 제공하며 암호화폐 앱과 예측시장 같은 공개형 시장뿐 아니라 거래 참여 조건을 별도로 정하는 기관 시장도 지원한다.
레이어제로 토큰 ZRO는 제로의 위임지분증명(DPoS) 보안과 가스비, 거버넌스에 사용된다. 거래 플랫폼은 ZRO 스테이킹 규모에 따라 더 높은 수수료 환급률을 적용받으며, 최고 등급을 받으려면 전체 ZRO 공급량의 최대 1%를 스테이킹해야 한다. 공개형 ATLAS의 환급률은 ZRO 스테이킹 규모나 거래량에 따라 20~65%다. 환급 후 남은 수수료 가운데 25%는 시장 개설자에게 지급하고 75%는 ZRO 바이백과 소각에 사용한다.
레이어제로는 ATLAS를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레이어제로의 옴니체인 펀저블 토큰(OFT) 표준은 160개가 넘는 블록체인에서 2900억달러(약 406조원) 이상의 크로스체인 전송을 지원했다. ATLAS 발표 뒤 ZRO는 24시간 기준 9.8% 오른 1.2달러(약 16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