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 아즈키·빈즈 등 대량 청산…공급 과잉 속 시세 급락

뉴욕 증시 휴장…가상자산 시장은 하락세

미국 뉴욕 증시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반면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 대비 1.25% 하락한 1비트코인당 3만834달러(약 4,471만 원)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한 이후 반등세를 보였지만, 3만1,000~3만2,000달러 구간에서 강한 매도 압력에 부딪혀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고 전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가 약 1억500만 달러(약 1,521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외부로 송금한 정황이 포착됐으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집계됐다.

NFT 시장, 공급 과잉 속 대량 청산…아즈키 시리즈 신뢰 하락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서는 최근 4일 동안 1,200건이 넘는 담보 NFT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아트 NFT인 아즈키의 파생 시리즈 ‘빈즈’는 전체 공급량의 약 3%가 청산되는 등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다.

아즈키 프로젝트 측이 출시한 새로운 컬렉션 ‘엘리멘털스’는 기존 시리즈와 유사한 디자인과 판매 방식으로 인해 커뮤니티에서 비판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
이 영향으로 아즈키의 바닥 가격(시장 최저가)은 1주일 만에 14이더리움에서 5.5이더리움으로 급락했다.

NFT 거래 플랫폼 오픈시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현재 NFT 시장은 전반적으로 공급 과잉 상태이며, 자산 회수를 위한 매각 수요가 커지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2023년 이후 미국 주식이나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 가격이 반등한 점도 NFT 매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NFT 프로젝트인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대형 투자자들이 잇따라 자금을 회수하면서 해당 컬렉션의 가격은 최근 3개월 만에 절반 수준으로 하락해 약 30이더리움(약 7,572만 원)을 기록했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대량 청산이 정점을 지나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견해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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