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실적 부진에 뉴욕증시 하락…가상자산 관련주는 강세

국채 금리·유가도 부담
다우 1.32% ↓·나스닥 1% ↓
BTC 4.8%↑·ETH 3.2%↑(24h)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과 국채금리·유가 상승에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03.84포인트(1.32%) 내린 5만2759.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7% 하락한 7641.16, 나스닥종합지수는 1.00% 내린 2만6067.17을 기록했다.

월마트는 매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소비 여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9.2% 하락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홈디포, 아마존도 2% 넘게 내렸고 S&P500에서는 필수소비재와 경기소비재 업종이 부진한 축에 속했다.

국제유가 상승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체적인 방안은 언급하지 않은 채 이란에 최대한의 경제적 압박을 가하겠다고 말한 뒤 브렌트유 선물은 한때 2% 오른 배럴당 93.45달러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로열캐리비안 등 여행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미 국채금리는 전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장기물 국채 환매 규모를 늘리겠다고 발표한 뒤 금리가 잠시 진정됐지만, 재정적자 확대와 기술기업들의 차입 급증에 밀려 다시 올랐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248%로 0.053%포인트 상승했다. 베선트 장관은 CNBC에서 장앞으로 진행할 장기 국채 바이백이 회당 40억달러(약 5조6400억원)를 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채 금리는 경제 기초여건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정부가 금리를 끌어내릴 수단을 충분히 갖췄다고 말했다.

반면 가상자산 관련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업계에 우호적인 법안 추진을 지지한 영향으로 증시 전반의 하락 흐름과 달리 상승했다.

비트코인(BTC)은 7만2500달러(약 1억원)로 24시간 전보다 4.8% 상승, 이더리움(ETH)은 2320달러(약 319만원)로 3.2% 올랐다.

미국 가상자산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스트래티지(MSTR)는 7.81% 오른 112.39달러(약 15만8000원), 코인베이스(COIN)는 7.58% 상승한 172.35달러(약 24만3000원)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보유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는 6.57% 오른 21.57달러(약 3만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 인터넷 그룹(CRCL)은 6.45% 상승한 83.66달러(약 11만8000원)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7일간 차트 – 팩트셋/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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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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