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0년물 국채금리 5.31%…2007년 이후 최고 종가
브렌트유 90달러대…미·이란 갈등 우려
다우·S&P500 0.5%대 하락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5.31%로 올라 2007년 6월 이후 처음으로 5.3%를 웃돌며 마감했다. 10년물 국채금리도 지난 14일 4.695%에서 4.725%로 상승했다.
뉴욕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에도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51% 내린 5만3459.78, S&P500지수는 0.52% 하락한 7745.06, 나스닥지수는 0.32% 내린 2만6644.91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4% 오른 1만2621.01을 기록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13% 상승한 1011.75달러, SK하이닉스 ADR은 3.04% 오른 171.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SJ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번 주 타깃과 월마트의 실적 발표, 19일 공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회의 의사록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면서 국채금리 상승폭이 커졌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한 척이 억류됐다고 보도했지만 선박 이름과 화물은 공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