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3000달러 하회…美법안·정책 지연, ETF 유출 부담

미 법안·정책 지연·MSCI 지수 검토·국채금리 부담
비트코인 ETF 이번주 3.33억달러 순유출

14일 비트코인(BTC)이 6만3000달러(약 8880만원)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에서 일정 지연과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유출, 미 국채 금리 상승 등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미 상원에서는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클래리티법, Clarity Act) 표결이 9월 중순으로 지연됐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록체인에서 토큰화 증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일부 면제하는 ‘혁신 면제’ 도입이 지연되고 있으며, 토큰 프로젝트의 자금조달 규정을 마련하는 ‘Reg Crypto’ 관련 공개회의도 연기됐다.

글로벌 지수사업자 MSCI도 투자자산 보유 비중이 큰 기업을 주가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비트코인을 보유한 스트래티지와 메타플래닛이 지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이번 주 현재 3억3300만달러(약 4700억원)가 순유출됐다. 전주에는 8억5300만달러(약 1조2000억원)가 순유입됐으며, 올해 순유출액은 40억달러(약 5조6000억원)를 넘는다.

미 국채 금리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13일 250억달러(약 35조원) 규모 30년물 국채 입찰 금리는 5.22%까지 올랐다. 코인데스크는 장기금리가 오르면 자금조달 비용과 비트코인 같은 무이자 자산의 보유 부담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맷 메나 21셰어스 수석 가상자산 리서치 전략가는 지난 7월 전체 가상자산 시장 수익률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100을 각각 7.5%포인트, 14.2%포인트 웃돌았다며 3분기와 4분기 반등 가능성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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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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