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디지털자산 클래리티 법안 9월 표결 절차 착수

8월 휴회 전 본회의 표결은 무산
9월 복귀 직후 표결 가능

미국 상원이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클래리티 법안)’을 9월 본회의에서 다룰 수 있도록 첫 절차에 들어갔다.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존 튠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8일 클래리티 법안의 본회의 심의를 시작하기 위한 동의안에 대해 토론 종결 절차(클로처)를 신청했다. 상원은 8월 휴회 전 법안을 표결하지 못했지만, 심의 절차에 착수하면서 9월 회기 복귀 직후 첫 절차 표결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클래리티 법안 협상에서는 불법 금융 방지 조항과 스테이블코인 보상, 정부 고위직의 디지털자산 사업 관여를 제한하는 윤리 조항 등이 남아 있다. 클래리티 법안이 60표를 확보하려면 민주당 의원 최소 10명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 고위직의 디지털자산 사업을 제한하는 윤리 조항과 관련해 상원의원들이 마련한 수정안은 최소 일주일 동안 백악관의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매체 코인데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당 수정안에 동의해야 법안이 초당파적인 지지를 받으며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상원은 9월 14일부터 약 3주 동안 본회의를 열 예정이며, 의회가 11월 중간선거 준비에 들어가기 전 사실상 마지막 처리 기간이다. 디지털자산 업계 관계자들은 쟁점에 합의할 경우 9월 중 절차를 마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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