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보고서 발표 후…비트코인 6만5000달러 회복

9월 금리 인상 전망 약화
실업률 4.1%로 하락

비트코인(BTC)이 전날 발표된 미국의 7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자 6만5000달러(약 9130만원)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6만5000달러(약 9130만원) 수준으로 올라 하루 기준 약 1% 상승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7월 비농업 고용은 2만3000명 감소해 시장 전망치인 8만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6월 고용 증가폭도 기존 5만7000명에서 2만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4.2%에서 4.1%로 낮아졌지만 노동시장 개선보다는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의 영향이 컸다.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카일 로다 캐피털닷컴 수석 금융시장 애널리스트는 고용 결과가 예상과 크게 달랐다며 시장에서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전망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용 발표 이후 달러는 하락하고 미국 증시와 귀금속은 상승했으며, 선물시장은 부진한 경제지표가 통화정책 측면에서 위험자산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반응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맷 메나 21셰어스 수석 디지털자산 리서치 전략가는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약 9300만원)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라이언 리 비트겟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고용 부진이 먼저 안전자산 선호를 불러올 수 있다며 지속적인 상승에는 이후 물가 지표와 Fed의 입장, 시장 유동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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