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앤트로픽 최상위 AI ‘미국 외 접속금지’…비트텐서·아카시 등 변동성↑

비트텐서 23%↑(24h)
아카시 네트워크 20%↑(24h)

미국 정부가 해외에서 앤트로픽의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인 페이블5(Fable 5)와 미토스5(Mythos 5)에 접속하는 것을 금지했다. 다만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외국인 이용 제한 조치가 다른 AI 기업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13일 앤트로픽은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 권한에 따라 모든 외국 국적자의 페이블5·미토스5 접근을 차단하는 수출통제 지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미국 외 지역 이용자는 물론 외국 국적의 앤트로픽 직원도 대상에 포함됐으며, 앤트로픽은 규정 준수를 위해 모든 고객의 해당 모델 접근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백악관 AI암호화폐 고문 데이비드 색스는 14일 엑스(X)를 통해 보호장치를 우회하는 사례가 발견된 뒤 미국 행정부가 앤트로픽에 문제 수정 또는 서비스 중단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색스는 행정부가 안전성 우려에 따라 수출통제를 발동했으며, 문제가 해결되면 조치가 해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탈중앙화 AI 진영의 주목을 받았다. 탈중앙화 AI 프로젝트 비트텐서(TAO)는 지난 24시간 동안 23%, 지난 일주일 동안 35% 상승했다. 비트텐서는 앤트로픽 사례가 중앙화 AI의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하며 “AI가 경제를 운영하게 된다면 하나의 API, 하나의 공급업체, 하나의 관할권, 하나의 정책 기조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지난 24시간 동안 20% 상승한 탈중앙화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 아카시 네트워크(Akash Network)도 앤트로픽 공지를 인용하며 “인류가 번영하기 위해서는 탈중앙화가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AI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은 탈중앙화·오픈소스 AI뿐이라는 점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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