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지털자산시장 명확화 법안 지연…스테이블코인 이자 논의

업계 관계자들 4월 2~3일 검토
이달말 공개 전망도

미국 상원 디지털자산시장 명확화 법안(클래리티 법안) 공개가 지연된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규정을 둘러싼 수정안이 다시 논의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사안을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가상자산 업계와 전통 은행 업계 관계자들이 현지 시간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의회 보좌진과 만나 관련 조항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공개된 클래리티 법 초안은 스테이블코인 보유량만을 기준으로 한 이자 지급은 금지하되, 특정 활동을 기반으로 한 보상은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가상자산 업계는 일부 조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 같은 회의 진행 사실을 먼저 전했다. 당초 클래리티 법안 수정안은 이번 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크립토 인 아메리카가 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조항 일부는 여전히 협의가 진행 중이며, 업계가 요구한 수정 사항은 이자 처리 방식 자체를 바꾸기보다는 세부 설명을 명확히 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로 어떤 변경이 이뤄졌는지와 공개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법안 심의와 수정안 논의를 포함한 상원 은행위원회 표결 절차가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규정상 법안은 회의 시작전 최소 48시간 전에 공개돼야 한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이자 규정 외에도 탈중앙금융 정의와 규제 방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가상자산 프로젝트 관여 여부 등이 추가 쟁점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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