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디파이 ‘드리프트’ 해킹…최대 2.7억달러 유출 추정

드리프트 토큰 8% 하락
드리프트 “만우절 농담 아냐”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 드리프트 프로토콜(Drift)이 대규모 익스플로잇 피해를 입었다는 온체인 데이터가 2일 나왔다. 온체인 분석 계정 룩옥체인은 피해 규모는 최소 2억달러(약 3000억원)에서 최대 2억7000만달러(약 4050억원)로 추산했다.

드리프트 프로토콜은 공식 X를 통해 프로토콜에서 비정상적인 활동이 발생했으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 완료 전까지 자산 예치를 중단하라고 공지하면서 “이는 만우절 농담이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한편 주피터(JupiterExchange)는 드리프트(Drift)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드리프트 볼트(금고)에서 JLP가 대량으로 유출된 이후에도 JLP는 안전하며 전액 담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상환이나 소각이 발생하더라도 JLP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룩온체인(Lookonchain)은 해커가 확보한 자산을 USDC로 바꾼 뒤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옮겨 이더리움 매수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리프트 프로토콜은 솔라나 생태계에서 파생상품 거래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총예치금(TVL)은 5억5000만달러(약 8250억원) 수준이다. 이번 사건은 온체인 해킹 사례 중 상위 규모에 해당하며, 솔라나에서는 3억2600만달러(약 4890억원) 규모의 웜홀 브리지 사건 다음 수준으로 거론된다.

업비트 기준 드리프트 토큰 시세는 전일 대비 8% 하락한 95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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